Macro

경기 호황에 경기 민감주 방어주 압도

By Athena Xu

4/4, 07:40 EDT
S&P 500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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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팬데믹 이후 소비 증가와 임의소비재 섹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경기 순환주가 방어주를 4분기 연속 상회하고 있다.
  • 미국 경기 순환주들의 주가수익비율(P/E)이 높아,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의 고평가 시장에서 방어주가 경기 순환주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장기 수익률도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낙관으로 인한 경기 순환주 급등

기술주에 주목이 쏠리는 가운데, 은행과 산업재 등 경기 순환주가 올해 기술주까지 앞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강한 경제 성장과 높은 금리가 이들 섹터에 특히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은 부진한 모습이며, 임의소비재 섹터 내에서도 성과가 혼재되고 있다. MSCI 세계 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 순환주는 팬데믹 이후 소비 증가와 실적 대비 주가 상승으로 인해 4분기 연속 방어주를 앞서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기 순환주의 주가수익비율이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며 과대평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 심리 강세

개인투자자 협회(AAII)의 주간 조사에 따르면 회원들의 낙관 심리가 2021년 '밈 주식' 열풍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 회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같은 강한 상승세는 경기 순환주의 과대평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Kenneth French의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생필품,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변동성이 낮고 장기 수익률도 경기 순환주와 유사했다. 이는 현재 고평가된 경기 순환주에 대한 선호와 상반된다.

시장 모멘텀과 소비 지출 동향

2019년 이후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한 S&P 500은 기업 이익의 탄력성과 AI 열풍을 반영한다. 이는 기술주에 국한되지 않고 섹터 전반에 걸친 강세다. 경제의 회복력, 강한 소비 지출, 낮은 실업률 등이 투자자 낙관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하향 조정과 국채 금리 상승은 보다 신중한 전망을 시사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복수' 및 '절망' 소비 행태는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행, 외식 등 경험 지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