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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 시장 변화로 부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급증

By Mackenzie Crow

4/4, 07:37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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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독일 은행들의 부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4분기에 136억 유로로 급증했으며, 이는 금리 상승과 소비자 행태 변화로 인한 것이다.
  • 주요 은행들은 잠재적 손실에 대비해 23억 유로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Helaba는 주요 고객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5.56억 유로를 적립했다.
  • Deutsche Pfandbriefbank는 미국 시장에서 부실 대출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부실 증가

독일 은행들은 4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 고객들의 상환 어려움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실 대출이 급증했다. 12월 말 기준 이 부문의 부실 대출은 136억 유로(148억 달러)로, 3개월 전 97억 유로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금리 상승과 팬데믹 및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소비자 행태 변화로 인한 사무실 수요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은행감독청(EBA)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부실 채권 비율이 유럽 평균을 넘어섰다.

은행의 충당금 적립과 손실

이러한 부실 위험에 대응해 독일 주요 10개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에 대비해 23억 유로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그중 Helaba는 부동산 부문 손실 충당금을 전년 3300만 유로에서 5.56억 유로(6.08억 달러)로 대폭 늘렸다. 이는 주요 고객인 Rene Benko의 Signa 그룹과의 관계 악화가 주요 원인이었다. 그럼에도 Helaba는 전년 6.33억 유로에서 7.22억 유로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Deutsche Pfandbriefbank의 어려움

Deutsche Pfandbriefbank(PBB)는 특히 미국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PBB의 미국 부실 대출은 2023년 6억 유로로 두 배 늘어났는데, 이는 미국 사무실 시장의 밸류에이션 하락과 공실률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PBB의 CEO Kay Wolf는 60억 유로의 유동성과 약 16%의 CET1 비율을 언급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토지와 건설 현장 관련 대출이 포함된 개발 포트폴리오가 현 시장 상황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