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사우디 IPO 열풍 속 리야드은행 자회사 상장 추진

By Mackenzie Crow

4/4, 10:15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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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리야드 은행이 자회사 리야드 캐피탈의 IPO 검토 중, 이는 높은 유가와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한 걸프 지역 IPO 열풍의 일환이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의 추가 공모를 통해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으로, 이는 MBS의 경제 다각화 비전에 부합한다.
  •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IPO 시장은 MBC 그룹 등 대형 상장을 통해 견고한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걸프 지역의 IPO 열풍

자산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3위 은행인 리야드 은행이 자회사 리야드 캐피탈의 IPO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높은 유가와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한 걸프 지역 기업들의 IPO 열풍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걸프 지역의 IPO 활동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식 공모 부진과 대조된다. 예를 들어 사우디 최대 제분업체 Modern Mills의 리야드 상장 첫날 주가는 30% 급등했다.

리야드 캐피탈은 자산 및 부유층 관리, 투자은행, 중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난해 3.8억 리얄(1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30억 리얄 규모다. 사우디 주권 펀드 PIF가 리야드 은행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이번 IPO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예상된다.

아람코의 전략적 변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의 추가 공모를 검토 중이며, 최소 400억 리얄(1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MBS의 경제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네옴, 관광, 스포츠 등 야심찬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는 4년 전 세계 최대 규모 IPO를 통해 약 300억 달러를 조달했던 아람코의 후속 조치이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아람코는 최근 원유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을 중단했다. 이는 전략적 방향 전환을 의미하며, 다른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람코 공모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석유 수요와 투자 우선순위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장 역학과 투자자 심리

사우디 IPO 시장은 2023년 후반 MBC 그룹 등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람코 공모에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는 과거 기업 가치평가와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아람코는 배당 확대와 유동성 개선으로 이러한 투자자 우려를 해소하고자 한다.

MBS 의장이 이끄는 PIF는 다양한 부문에 걸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왕국의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석유 의존도 감축과 경제 다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