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s Wrap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대비 20년만에 최고치 기록

By Athena Xu

4/8, 08:46 EDT
S&P 500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Amazon.com, Inc.
Tesla, Inc.

핵심 요약

  • 멕시코 페소화가 브라질 헤알화 대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과열된 매매와 미국 경제 지표로 인해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 글로벌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ECB 결정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이 정점을 찍고 Tesla, Amazon 등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남아프리카 항만 법적 분쟁과 우크라이나 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지정학적, 경제적 복잡성을 보여준다.

멕시코 페소화와 브라질 헤알화: 거시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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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소화의 브라질 알화 대비 20년 만의 최고치 기록은 최근 주목받는 거시 트레이드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 추세가 너무 빨리 가속화되면서 급격한 반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장의 위협은 없지만, 올해 후반기에는 페소화 우위를 위협할 요인들이 등장할 수 있다. 올해 멕시코 페소화의 달러 대비 성과는 인상적이었지만, 이 트레이드가 점점 더 과열되면서 미국의 긍정적 경제 지표나 매파적 움직임에 취약해질 수 있다.

기술적 지표상 MXN/BRL 페어의 상승세가 둔화될 수는 있지만, 당장 큰 후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앙은행 완화, 미 대선 정치적 리스크, 중국 경제 변화 등이 이 추세를 방해할 수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와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 수익률 곡선이 멕시코의 실질 금리가 브라질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멕시코의 미국 시장 의존도와 브라질의 중국 의존도 차이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동향: 채권, 주식,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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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 시장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식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으로 소폭 움직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리 스왑 시장은 연 2회 금리 인하를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ECB 결정,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강한 미국 고용 지표는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기조를 뒷받침하며, 향후 소비자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의 증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 시장과 기업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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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은 경제와 기업 실적 강세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가 상승했으며, Tesla, Amazon 등 대형주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포함한 기업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미국 경제 건전성과 시장 추세에 대한 평가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국제 동향: 남아공 항만 운영과 우크라이나 부채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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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는 Maersk가 남아프리카 Transnet의 더반 컨테이너 터미널 민간 참여 결정에 법적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국영기업 성과 제고를 위한 민간 참여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채권 상환 유예 만료를 앞두고 부채 구조조정을 고려 중이다. 채권단 구성과 유로본드 보유자와의 협의가 우크라이나의 재정 안정과 재건 투자 유치에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