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By Bill Bul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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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레온 쿠퍼만은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급등을 근거로 에너지 주식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메가 가족 사무소의 회장 겸 CEO인 쿠퍼만은 가족 사무소 자산의 약 15%를 에너지 섹터에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는 6월물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며 2024년 13% 상승한 시점에 이루어진 투자다.
중동 지역 갈등 고조가 유가 급등의 핵심 요인이었다. 쿠퍼만은 유가가 80-90달러 범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가격대에서 에너지 기업들이 큰 수익을 내며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 정세를 고려할 때 유가가 80-90달러 범위에 머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업들이 많은 돈을 벌고 큰 배당금을 지급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CNBC "Squawk Box"에 출연해 언급했다.
쿠퍼만은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에 에너지 주식에 투자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21년에는 극심한 기후와 감산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급등 이후 에너지 섹터를 최대 보유 부문으로 꼽았다. 그 해 S&P 500 에너지 섹터는 47% 이상 급등했고, 올해도 14%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이 갈등 확대에 관심이 없다는 신호로 에너지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또한 하원이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 확대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시장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
"중동 정세를 고려할 때 유가가 80-90달러 범위에 머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업들이 많은 돈을 벌고 큰 배당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봅니다." "50-60년 동안 이 일을 해왔는데, 현금흐름의 3배, 5-6% 수익률로 사면 운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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