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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1540억달러 채무 재조정 위해 로스차일드 고용

By Mackenzie Crow

4/23, 09:36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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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베네수엘라가 로스차일드 앤 컴퍼니를 고용하여 1,540억 달러 규모의 대외 부채를 검토하면서 채무 구조조정 노력을 시사했다.
  • 주권 채권과 PDVSA 채권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구조조정 계획 도전 속에서도 시장 활동을 보이고 있다.
  • 이는 4,210억 달러의 부채 상환을 앞둔 이머징마켓 전반의 추세를 반영하며, 효율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베네수엘라, 부채 현황 검토 나서

베네수엘라가 로스차일드 앤 컴퍼니에 대외 부채 의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위임했다. 이는 마두로 대통령 체제의 베네수엘라가 약 1,54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채권자들에 대한 부채를 6년 이상 디폴트 상태로 방치해온 상황에서 채무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장기간의 고립 끝에 글로벌 시장과 기관들과의 관계 재개를 위한 마두로 정부의 더 큰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시장 동향과 제재

베네수엘라의 부채 증권들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 채권은 액면가의 20센트,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디폴트 채권은 11센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JPMorgan체이스가 베네수엘라 증권을 이머징마켓 부채 지수에 재편입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마두로 정부의 공정 선거 약속 불이행 혐의로 최근 강화된 미국의 제재는 채무 구조조정 노력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베네수엘라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쳐나가야 할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을 보여준다.

글로벌 부채 구조조정 환경

효율적인 부채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베네수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이머징마켓 공통의 핵심 과제이다. 올해 이머징마켓 정부들이 4,21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상환을 앞두고 있어, 신속한 구조조정과 채권자 간 공평한 대우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채권국인 중국의 대출 관행과 전통적 채권단과의 정렬 필요성이 구조조정 과정 원활화를 위한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월가 전망

  • Francisco Rodriguez, 덴버대학교 (중립적 베네수엘라 부채 상황):

    "베네수엘라는 약 1,5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무를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