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정제업체 실적 부진, 수요 약세와 경쟁 심화

By Bill Bullington

4/24, 13:15 EDT
S&P 500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APA Corporation
Enbridge Inc
Marathon Petroleum Corporation
Phillips 66
Schlumberger N.V.
TC Energy Corporation
Valero Energy Corporation
Exxon Mobil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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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Marathon Petroleum, Phillips 66, Valero Energy 등 정유 기업들이 공급-수요 전망 악화로 2년 만에 가장 약한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유주는 연초 강세를 보였지만 금리 전망 변화와 경기 성장 우려로 4월 이후 최대 9% 하락했다.
  • 현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독립 정유사에 대해 평균 68%의 매수 대 매도/보유 비율로 여전히 낙관적이다.

정유사, 실적 압박 직면

Marathon Petroleum, Phillips 66, Valero Energy 등 미국 정유사들은 공급-수요 환경 속에서 2년 만에 가장 약한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진을 지지했던 크랙 스프레드 강세로 연초 호조를 보였지만, 금리 전망 변화와 경기 성장 우려로 4월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향후 실적 발표가 주목되는 가운데, Valero가 선두에 서고 Phillips와 Marathon이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최대 독립 정유사들의 현 시장 상황 대응이 드러날 것이다.

수요 전망과 생산 능력 우려

휘발유와 디젤 수요가 평년 수준을 하회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운전 성수기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또한 올해 말 일일 100만 배럴 규모의 새로운 정유 생산 능력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미국 내 연료 제조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월가는 독립 정유사에 대해 평균 68%의 매수 대 매도/보유 비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낙관적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시장 변동성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과 홍해 해상 운송 차질 등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공급 격차를 야기하고 원유 가격 변동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에너지 섹터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Morningstar 전략가 Stephen Ellis는 최근 사상 최고치 근접 수준의 섹터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별적 저평가 종목"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상위 picks에는 Enbridge, SLB, TC Energy, APA Corp, ExxonMobil 등이 포함된다.

월가 전망

  • Brett Gibbs,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미국 정유사에 중립):

    "미국 정유사들은 1월 중순 연준 금리 인상 기대치 바닥을 찍으며 올해 초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수요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 Austin Lin, Wood Mackenzie Ltd.(미국 연료 제조업체에 비관적):

    "올해 말 일일 100만 배럴 규모의 새로운 정유 생산 능력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지만, 휘발유 수요는 1% 미만으로 늘어나 미국 연료 제조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 Jason Gabelman, Michael Laupheimer, TD Cowen(정유소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공급 격차에 낙관적):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과 홍해 해상 운송 차질로 인해 일일 수십만 배럴 규모의 글로벌 공급 격차가 발생했다."

  • Nitin Kumar, Mizuho Securities USA(크랙 스프레드의 지속가능성에 중립):

    "이런 크랙 스프레드가 지속 가능할까? 수요 강세를 보고 있나? 터너라운드 시즌이 끝난 후 미국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