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NBA, 아마존·ESPN과 계약해 방송권 수익 2배 노린다

By Bill Bullington

4/26, 18:31 EDT
Amazon.com, Inc.
Comcast Corporation
Walt Disney Company
Warner Bros. Discovery, Inc. - Series A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Amazon이 Prime Video에서 NBA와 WNBA 중계권 확보를 앞두고 있어,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 ESPN은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이는 대신 방송 플랫폼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며 NBA 중계권을 갱신할 예정이다.
  • NBA는 TV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워너브라더스, NBC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트리밍 확장

Amazon.com은 자사 Prime Video 플랫폼에서 NBA 경기를 중계하는 거래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방송사 외에 다양한 중계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NBA의 전략에 부합하는 움직임이다. 아직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거래에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경기는 물론 여자 프로농구 WNBA 중계권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여자 농구의 노출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방송사의 지속적 역할

Amazon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에도 불구하고, NBA는 월트 디즈니의 ESPN과의 계약 갱신도 진행 중이다. 새로운 계약에 따르면 ESPN은 NBA 파이널 중계권을 유지하되, 이전보다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청자 행태 변화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중요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NBA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NBA의 현재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Discovery와의 계약은 연간 26억 달러 이상 규모이며, 2024-2025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다.

재정적 포부와 협상

NBA는 이번 계약을 통해 TV 중계권 수익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mazon, ESPN 외에도 워너브라더스, NBC 등 최소 1-2개 추가 방송사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1984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워너브라더스와 2002년까지 농구 중계권을 보유했던 NBC와의 협상이 주목된다. NBA의 이 같은 전략은 라이브 스포츠 중계권의 막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일반 엔터테인먼트 시청률 하락 속에서도 스포츠 중계가 여전히 주요 집객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