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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실패…소형주 부진과 궤적 같아

By Barry Stearns

4/26, 11:54 EDT
Bitcoin / U.S. do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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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비트코인이 $70,0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중소형주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3월에 $73,797.68의 신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주식 시장 전반의 하락세로 인해 어둡다.
  • 장기적인 비트코인 강세 전망은 지속되지만, ETF 승인과 반감기 이벤트 등 단기 촉매 요인들은 이미 지나갔다.

비트코인의 고집스러운 저항

비트코인이 $70,0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것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관심사다. Wolfe Research의 Rob Ginsberg는 이 임계점을 뚫지 못하는 암호화폐의 모습을 지적하며, 이를 러셀 2000 지수의 중소형주 성과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3월 14일 $73,797.68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이후 $60,000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주식 시장, 특히 중소형주 러셀 2000 지수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와 broader 시장 동학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주며, 금리 인상과 투자심리 변화의 역풍을 함께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자금 유출입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BlackRock의 IBIT ETF가 71일 간의 자금 유입 흐름을 끝냈고, Fidelity의 FBTC와 ARK의 ARKB는 각각 $5.6백만, $4.2백만의 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Grayscale의 GBTC는 $130.4백만의 큰 자금 유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불확실한 시장 여건 속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행태를 반영한다. 비트코인 가격의 정체와 더불어 4월 17일 이후 최대 규모의 누적 유출은 스팟 비트코인 ETF에 대한 초기 열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략적 변화와 규제 장벽

모건스탠리가 15,000명의 브로커들에게 비트코인 ETF 추천을 허용한 것은 암호화폐 투자 전략의 잠재적 변화를 시사한다. 그러나 이더리움 ETF를 중심으로 규제 과제가 지속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SEC 조치와 거시경제 압력으로 인해 승인 기대치를 수정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투자를 둘러싼 복잡한 환경을 보여준다.

유출로 인한 시장 경계심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218백만이 인출된 것은 높아진 국채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투기적 암호화폐 수요 감소를 반영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64,000 이상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ETF 자금 유출과 직접적인 가격 움직임 간 디커플링을 시사한다. BlackRock의 IBIT 펀드 유입 종료 역시 암호화폐 시장 피로감을 보여준다. 한편 홍콩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 전망

  • Rob Ginsberg, Wolfe Research(비트코인에 중립):

    "비트코인은 여전히 $70,0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도 이 수준에서 가격이 정체되다 3개월 내 50% 이상 하락했던 것과 유사하다." "주식이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이와 무관하게 상승하는 것을 보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강력한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