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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은행 Custodia, 연준 마스터계좌 거부 판결 불복

By Mackenzie Crow

4/26, 13:33 EDT
Bitcoin / U.S. do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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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Custodia 은행이 연준의 마스터 계좌 신청 거부 결정을 지지하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 이번 판결은 연준 은행들이 신청을 거부할 재량권이 없다면 주 인가법 간 "바닥을 향한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했다.
  • Custodia는 진행 중인 항소와 정부 기관에 대한 향후 소송 제기 억제 우려를 들어 연준의 법적 수수료 징수 노력에 도전하고 있다.

Custodia, 연방 판결에 항소

와이오밍 기반 암호화폐 은행 Custodia는 연준의 마스터 계좌 신청 거부를 지지한 최근 법원 판결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 이는 연방 판사가 캔자스시티 연준이 Custodia의 가입 신청을 거부한 것이 재량권 내에 있다고 판단한 후 나온 조치다. 법원은 Custodia가 연준 이사회가 캔자스시티 지점의 결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연준 마스터 계좌를 보유했다면 Custodia가 중개 은행 없이 연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법원의 논리

Skavdahl 판사는 이번 판결에서 연준 은행들이 마스터 계좌 신청을 거부할 재량권이 없다면 주 인가법 간 "바닥을 향한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Skavdahl 판사는 이러한 재량권이 없다면 각 주가 규제 기준을 낮추어 최소한의 규제를 받는 기관들이 중앙은행 서비스와 잔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금융 부문의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보장하는 미묘한 균형을 보여준다.

Custodia의 지속적인 싸움

Custodia의 마스터 계좌 확보 투쟁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회사는 연준의 신청 결정 지연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연준이 공식적으로 신청을 거부한 후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이번 법원 판결에 대해 Custodia 대변인은 판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Custodia는 항소가 진행 중이고 정부 또는 준정부 기관에 대한 향후 소송 제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연준의 법적 수수료 청구에 반대하고 있다.

경영진 발언

  • Custodia CEO Caitlin Long:

    "연준 은행들이 마스터 계좌 신청을 거부할 재량권이 없다면, 주 인가법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는 유일한 장치가 될 것... 이 경우 각 주와 정치인들이 느슨한 법규를 통해 기업 유치에 나서는 '바닥을 향한 경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