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빅테크 실적에 나스닥 급등, 연준 피벗 기대 배반

By Athena Xu

4/26, 17:20 EDT
S&P 500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Alphabet Inc.
Microsof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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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빌 그로스의 테크 주식 경계에도 불구하고, Microsoft와 Alphabet의 강력한 AI 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이 상승했다.
  • 혼재된 경제 지표와 예상치 못한 시장 회복력은 단기 움직임 예측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다각화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 최근 시장 추세는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를 거스르며, 높은 금리 속에서도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제 신호에 따른 시장 변동성

이번 주 금융 시장은 큰 변동성을 겪었다. 빌 그로스가 테크 주식에 대해 경계심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Pacific Investment Management의 공동 창립자인 그로스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성장 우려로 인해 "가치주에 집중하고 테크는 피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러나 Microsoft와 Alphabet 등 테크 대기업들이 AI 주도의 견고한 실적을 보이며 나스닥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대조는 단기 시장 움직임의 예측 불가능성과 거시경제 지표가 다양한 섹터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

혼재된 경제 지표

최근 경제 지표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었지만 일부 섹터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 발표된 GDP 보고서에서 성장률은 1.6%에 그쳤지만, 근원 인플레이션률은 3.7%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강한 개인 소비 지출 데이터가 시장 낙관론을 뒷받침했고, 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S&P 500은 주간 2.5% 이상 급등하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미래 수익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혼재된 경제 지표는 시장 방향성 예측의 어려움과 다각화 및 헤지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Independent Advisor Alliance 최고투자책임자 Chris Zaccarelli가 지적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테크 섹터

특히 나스닥 100 지수로 대표되는 테크 섹터가 눈에 띄는 회복력을 보였다. 이전 5.4% 하락에 이어 4% 이상 반등한 것이다. 이는 주요 테크 주식의 큰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높은 금리가 이 섹터의 성장을 꺾을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테크 섹터의 장기 수익성을 믿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번 주 시장 활동, 즉 선도 테크 기업들의 큰 손실과 반등은 테크 섹터의 변동성과 빠른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월가 전망

  • 빌 그로스, 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공동 창립자(시장에 중립):

    "가치주에 집중하라. 지금은 테크를 피하라."

  • Chris Zaccarelli, Independent Advisor Alliance (시장에 중립):

    "최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대부분의 모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장의 전환점을 포착하기는 항상 어렵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인정하기 어려워, 다각화와 꼬리 위험 헤지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 Tiffany Wilding, Pimco (금융 여건에 중립):

    "부양 중인 미국 경제를 식히기 위해 더 엄격한 금융 여건이 적절하다... 최근 언급을 보면 연준이 더 오랫동안 현상 유지할 태세다. 즉, 정책 전환 파티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