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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주가 16% 하락...애널리스트들 "쇼 인수 시너지로 매수기회"

By Athena Xu

4/26, 12:00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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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Rogers Communications 주식이 올해 16% 하락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경쟁 리스크 완화로 인해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 Shaw 합병에 따른 1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비용 시너지를 당초 계획보다 빨리 달성하며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성공을 보여주었다.
  • 케이블 사업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낮은 채권 금리와 무선 통신 가격 경쟁 완화 등이 시장 랠리의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시장 성과와 애널리스트 전망

캐나다 최대 무선통신사 Rogers Communications의 주식은 올해 16% 급락하며 국내 5대 통신주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S&P/TSX 종합지수 대비 20%p 저조한 성과다. 그러나 RBC 캐피털 마켓과 캐나다 내셔널 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의 Drew McReynolds는 경쟁 리스크 완화와 현재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평가했다. 최근 실적 발표 이후 Rogers 주가가 10월 31일 이후 최저치인 52캐나다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McReynolds는 무선 및 케이블 부문에서의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용 시너지 달성

Rogers 경영진은 Shaw Communications 합병에 따른 1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비용 시너지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Rogers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무선 사업의 지속적인 성공과 케이블 사업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 조기 실현은 경영진이 예상했던 바이며, 합병 후 통합과 운영 효율성 제고라는 전략적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투자자 반응과 가이던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3.3% 하락한 주가에 일부 투자자들은 Rogers가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지 않은 이유를 의문시했다. 캐나다 내셔널 뱅크의 Adam Shine은 2024년 전망치가 2월 초에 이미 제시되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은 앞서 시너지 목표가 1분기 중 달성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과제와 잠재적 촉매제

Rogers는 Shaw 인수를 통한 케이블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셔널 뱅크 분석에 따르면 최소 3% 이상의 유기적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TD 증권의 Vince Valentini는 통신주에 대한 전반적인 비관적 심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낮은 채권 금리와 공격적인 무선 통신 가격 경쟁 완화가 시장 랠리의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Rogers와 통신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시사한다.

월가 전망

  • Drew McReynolds, RBC 캐피털 마켓(Rogers Communications에 매수 의견):

    "Rogers 주식에 매력적인 진입점이 형성되었다."

  • Adam Shine, 캐나다 내셔널 뱅크(Rogers Communications에 중립 의견):

    "2024년 전망치는 2월 초에 이미 제시되었기 때문에 빠른 업데이트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Vince Valentini, TD 증권(Rogers Communications 포함 통신주에 신중한 낙관 의견):

    "나쁜 소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낮은 채권 금리와 무선 통신 가격 경쟁 완화가 안도 랠리의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