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실적 호조 빅테크에 힘입어 S&P 기업 81% 기대치 상회

By Bill Bullington

4/27, 09:00 EDT
S&P 500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Citigroup, Inc.
Alphabet Inc.
Goldman Sachs Group, Inc.
JP Morgan Chase & Co.
Meta Platforms, Inc.
Microsoft Corporation
Tesla, Inc.
Wells Fargo & Company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지금까지 보고한 S&P 500 기업의 81%가 기대치를 상회하며, 10년 평균 7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메타플랫폼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실적이 시장 심리를 부양했다.
  •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업 미국의 강한 수익성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S&P 500을 지지하고 있다.

실적 시즌의 놀라운 결과

현재 분기 실적 보고 시즌에 S&P 500 기업들이 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약 230개 기업이 보고한 가운데 81%가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어, 10년 평균 7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업들이 이러한 긍정적 추세를 주도했으나, 메타플랫폼스의 부진도 있었다. 이번 실적 시즌은 지정학적 긴장감과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 등 거시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S&P 500은 이번 달 3% 가까이 하락했다.

테크 공룡들이 주도하는 시장

기술 섹터가 시장 동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소위 '위대한 7인방'으로 불리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의 주가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강한 투자자 반응을 보였다. 이는 빅테크의 실적을 시장이 과소평가했음을 보여주며, 향후 실적 발표 기업들의 변동성 증가를 예고한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S&P 500은 1% 이상 상승했고,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인 2.8% 상승을 기록했다.

마진 동향과 섹터 성과

이번 실적 시즌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S&P 500 기업들의 마진 회복이다. 이는 생산자 물가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 속도가 빨랐고,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진 개선은 수익성과 주가 성과에 중요하며, 향후 분기에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에너지, 소재 섹터의 이익 감소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정보기술 섹터는 성장이 예상되어 섹터 간 성과 차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섹터 전망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혼재되면서 금융 섹터의 건강에 대한 복잡한 그림이 그려졌다. JPMorgan Chase와 Wells Fargo는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유지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실적 발표일에 랠리를 보였다. 금융 섹터는 대출 성장 부진과 주당 이익 6% 감소 전망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은행주 손실 헤지 수요 감소로 볼 때 섹터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월가 전망

  • Scott Helfstein, Global X(시장에 중립):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고, 연준이 7번 금리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반영했는데, 이 두 가지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강세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핵심은 기업 수익성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 Don Nesbitt, ZCM(종목 선정 기회에 매수):

    "상관관계가 높을 때는 액티브 운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낮은 상관관계가 종목 선택가에게 가장 좋습니다."

  • Stuart Kaiser, Citigroup(빅테크 변동성에 중립):

    "나중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암시된 움직임을 상회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재평가할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 Gina Martin Adams, BI 최고 주식 전략가(S&P 500 마진에 신중한 낙관):

    "마진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해 안정화 조짐이 있었지만, 이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일부 섹터의 마진 개선을 잠식하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