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내수시장 집중 전략으로 주가 40% 급등

핵심 요약

• Barclays Plc의 주가가 자국 시장 중심으로의 전략적 전환과 투자자들에게 100억 파운드 규모의 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며 40% 이상 급등했다.
• 이 은행은 비용 절감과 Tesco Plc 은행 사업 일부 인수 등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 항의 시위에 직면한 Barclays는 압력 속에서 신규 석유·가스 프로젝트 직접 금융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략적 전환과 주가 급등

C.S. Venkatakrishnan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Barclays Plc는 유럽 최후의 글로벌 투자은행 중 하나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자국 시장 중심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2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공개된 이 전략으로 인해 Barclays 주가가 40% 이상 급등하며 올해 영국 최고 수익 은행 주식으로 부상했다. Venkatakrishnan은 단순히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로 성장, 자본 환원, 사업 재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투자자 수익 약속

2월 초 Barclays는 사업 구조 전면 개편을 발표했다.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과 향후 수년간 최소 100억 파운드(125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 환원 약속을 포함한다.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Barclays 주가는 장부가 대비 할인 상태를 유지하며 주요 미국 및 유럽 경쟁 은행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행 내 다른 부문 대비 자본 소모가 큰 투자 부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확장과 인수

사업부문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Barclays는 성장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Tesco Plc 은행 사업의 상당 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환경 공약과 항의 시위

Barclays의 연차 주주총회는 팔레스타인 지지 및 기후 관련 시위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는 이스라엘 국방업체 Elbit Systems Ltd.와의 논란의 기업 금융 관계와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Nigel Higgins 회장은 Elbit Systems과의 기업 금융 관계를 인정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 Barclays는 신규 석유·가스 프로젝트 직접 금융을 중단하고 화석연료 탐사·채굴에 전념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1.2조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24개 기관투자자 그룹은 Barclays에 프랙킹 금융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진 언급

• C.S. Venkatakrishnan, Barclays Plc CEO:

  "주가 급등은 투자자들이 유럽 최후의 글로벌 투자은행 중 하나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자국 시장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초기 증거'다." "우리 계획을 설명하는 것은 첫 단계일 뿐이다... 분기마다 우리가 계획과 성장, 자본 환원, 사업 재편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