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구글 2조 달러 시가총액 돌파에도 보상·비용절감 우려

By Mackenzie Crow

5/9, 09:51 EDT
Alphabet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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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Alphabet이 2조 달러 시가총액을 돌파했지만,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구조조정에 대한 내부 우려에 직면해 있다.
  • 경영진은 직원 불만족 속에서 비용 관리와 지속 가능한 재무 관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구글은 독점 규제 심사를 헤쳐나가며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대화형 AI를 검색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속 직원 우려

구글의 모회사 Alphabet은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월 실적 발표 이후 2015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와 Ruth Porat 최고재무책임자(CFO)와의 전 직원 회의에서 직원들은 임금과 구조조정 관련 우려를 표했다. 직원들은 사기 저하, 불신 증가, 경영진과 직원 간 괴리를 지적하며 회사 성과에 비해 보상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우려를 인정하며, Porat은 과거 투자 관리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수익 증가가 비용 증가를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투자와 비용 관리

Alphabet 경영진은 비용 관리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Porat과 Pichai는 7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과 첫 배당금 지급 등 회사의 재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Porat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의 근거를 회사의 수탁 의무와 지속 가능한 재무 관행의 필요성으로 설명했다. Pichai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회사가 너무 빨리 팽창했다며 필요한 조정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강력한 실적에도 Alphabet은 인공지능(AI) 투자 관리와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조치에 대한 내부 우려에 직면해 있다.

독점 규제 속 AI 비전

Sundar Pichai는 독점 규제 심사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밝혔다. 2016년부터 구글은 AI에 주력해왔으며, Pichai는 구글 연구진이 핵심 AI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AI 모델의 의도하지 않은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시스템들의 재평가와 재교육이 필요했다. Pichai는 대화형 AI가 검색에 통합되는 미래를 구상하며, 이를 통해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는 Microsoft 등 경쟁사에 대한 경쟁력 유지와 규제 환경 대응을 위한 Alphabet의 전략의 일부다.

경영진 발언

  • Sundar Pichai, Alphabet CEO:

    "경영진에게는 큰 책임이 있으며, 이는 반복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많은 직원을 채용했고, 그 이후 필요한 조정이 있었다." "명확히 말하면, 올해 회사의 비용은 늘리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조절하고 있다. 우리는 인력을 재배치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다." "현재 상황을 가정할 때, 하반기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 Ruth Porat, Alphabet CFO:

    "우리의 우선순위는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수익이 비용보다 더 빨리 늘어나야 한다." "문제는 2년 전, 정확히 말해 2년 전에 우리가 그 순서를 뒤집어 놓아 비용이 수익보다 더 빨리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