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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빅테크 주도로 본토 중국 주식 앞서

By Bill Bullington

5/15, 01:48 EDT
Alibaba Group Holding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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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텐센트 등 테크 대기업이 이끄는 홍콩 주식이 강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 본토 주식을 앞서고 있다.
  • 텐센트의 견고한 매출 성장과 자사주 매입 계획이 알리바바의 혼조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크 섹터에 대한 낙관을 높이고 있다.
  • 중국 금융주 상승과 미국 밈 주식의 변동성 등 글로벌 시장이 다양한 투자자 심리를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주식 상승세

홍콩 주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본토 주식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텐센트 등 테크 대기업의 강한 실적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낙관을 높이고 있다. 텐센트의 ADR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다른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CSI 300 지수가 최근 3개월간 15% 이상 상승하며 조정 국면을 보이는 본토 주식과 대조된다. 본토 투자자들은 추가 정책 부양책이나 보다 명확한 실적 가시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실적이 이끄는 테크 섹터 낙관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최근 실적 발표는 중국 테크 섹터에 대한 혼조된 전망을 제시했다. 알리바바는 매출이 다소 예상을 상회했지만, 클라우드 부문 부진과 투자 평가 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텐센트는 비용 관리 효율화와 광고 수익 증가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국내 게임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텐센트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과 배당 증가 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항셍 선물 상승에 기여했다.

섹터 및 글로벌 시장 동향

지난 한 달간 CSI 300 금융 섹터가 8.7% 상승하며 보여준 중국 금융주의 회복력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투자자 관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 밈 주식의 변동성과 대조된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주식이 소폭 하락했고 아시아 시장도 혼조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경제 지표와 국채 금리,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제 환경을 반영한다.

경제 불확실성 속 테크 섹터의 회복력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혼조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테크 섹터의 회복력에 대한 신중한 낙관이 존재한다. MLIV Pulse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대형 테크주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투자자 심리 변화를 배경으로 한다. 이는 거시경제적 역풍 속에서 테크 섹터가 직면한 과제와 기회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