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

한국 리테일 열풍에 비트코인 6.6만달러 돌파

By Athena Xu

5/15, 17:46 EDT
Bitcoin / U.S. dollar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가 글로벌 붐 이전부터 크게 늘어났으며, 2023년 말 일일 거래량이 2.6조 원으로 24% 증가했다.
  • 2024년 1분기 한국 원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 통화가 되면서 한국 시장의 영향력이 부각되고 있다.
  •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으로 거래소 규제와 처벌이 강화될 예정이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 급증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참여가 크게 늘면서 2024년 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글로벌 암호화폐 붐을 이끌었다. 금융정보분석원(KOFIU)에 따르면 등록 거래소의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 말 645만 명으로 390만 명 늘었다. 이는 한국 인구의 10% 이상으로, 99%가 30-40대 개인 투자자다. 한국의 일일 평균 암호화폐 거래량은 24% 증가한 3.6조 원(26억 달러)이며, 거래소 보유 암호화폐 총액은 53% 늘어난 43.6조 원이다. 2024년 1분기 한국 원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 통화가 되었으며,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는 세계 5대 거래소 순위에 올랐다.

규제 변화와 시장 회복

테라USD 붕괴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암호화폐 열기는 여전하다. 지난 총선에서 주요 정당이 미국 비트코인 ETF 접근성 확대를 공약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정부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도입해 거래소 요건을 강화하고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힘입은 글로벌 암호화폐 랠리

2024년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큰 랠리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내 7% 이상 상승해 6만 6,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은 3,000달러 근처까지 올랐다. 솔라나과 Near Protocol 등 주요 암호화폐도 각각 8%, 12% 급등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로 나타낸 전체 시장도 6% 상승했다. 이는 4월 CPI가 3월보다 낮아지고 소매 판매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재가속 및 과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