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ide

반도체 패권 경쟁 가열...AI 수요 급증

By Mackenzie Crow

5/15, 13:26 EDT
Alphabet Inc.
Intel Corporation
Microsoft Corporation
NVIDIA Corporation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td.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컴퓨터 칩은 AI 발전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며,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미국은 국내 칩 생산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만, 한국, 중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경쟁에 직면해 있다.
  • TSMC, 삼성전자, 인텔이 고비용 반도체 제조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AI 기술에 필수적이지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상이 되고 있다.

칩의 핵심적 역할

컴퓨터 칩은 디지털 경제의 근간으로,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제너레이티브 AI 등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시아의 칩 생산 차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이를 입증했다. 실리콘 디스크에서 만들어지는 이 칩은 데이터 처리와 관리에 필수적이며, 단순 메모리 칩부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핵심 운영에 쓰이는 복잡한 로직 칩까지 다양하다. Nvidia의 H100 AI 가속기 등 첨단 칩에 대한 수요는 국가 안보와 이들 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일상 기기조차 칩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그 필수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 경쟁

반도체 제조의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글로벌 강대국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반도체 기술의 본산인 미국과 달리 제조는 대만과 한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이 최대 시장이다. 이에 미국은 수출 통제와 관세 부과로 중국의 야심을 억제하고 국가 안보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한다. 국내 생산 부활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는 가운데, 독일, 스페인, 인도, 일본 등도 동아시아 의존도 감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칩의 경제 및 안보 양 측면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보여준다.

공급망 역학

반도체 제조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 공장 건설에 2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되며 수익성 확보까지 수년이 걸린다. 이에 선도 기술 생산은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소수 주요 기업에 한정되고 있다. TSMC와 삼성은 글로벌 위탁 제조를, 인텔은 수탁 제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첨단 기술 접근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타깃으로 삼고 있는 아날로그 칩 부문도 광범위하다. 중국 업체들의 자체 역량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한 상호의존성이 드러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AI 수요

미국은 중국의 잠재적 군사적 위협 기술 개발을 막기 위해 칩과 제조 장비의 대중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화웨이 등 기업 블랙리스트 지정과 중국산 칩 수입 제한 등 기술 우위 유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다. 한편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과 테크 기업 및 반도체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각국과 기업들은 AI 붐을 활용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TSMC는 AI 전용 첨단 프로세서 제조에서의 핵심적 역할로 인해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