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ies

중국 경기 둔화에도 바이두, AI 전환으로 성장 모색

By Mackenzie Crow

5/16, 06:08 EDT
Baidu,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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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바이두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15억 위안을 기록하며 1년 이상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 때문이다.
  • 바이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검색 광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Ernie 모델 등 생성형 AI 기술로 전환하고 있다.
  • 바이두의 Apollo Go 로보택시 서비스가 수익성에 근접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6세대 차량을 우한에 대규모 배치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 부진한 매출 성장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바이두는 3월 말 종료된 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15억 위안(약 44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예상치인 314억 위안을 소폭 상회했지만, 1년 이상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핵심 광고 사업에 영향을 준 중국 경기 둔화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바이두의 순이익은 예상을 웃도는 54억 위안을 기록했다. 부동산 위기와 청년 실업률 상승으로 특징지어지는 중국 경기 둔화는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디플레이션을 초래해 광고 부문에 압박을 가했다.

생성형 AI, 미래 성장의 희망

광고 수익 부진에 대응해 바이두는 Ernie 모델 등 생성형 AI 기술에 주력하며 미래 성장을 모색하고 글로벌 테크 대기업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 Ernie 모델은 구독료 수익뿐만 아니라 광고 수익도 창출하며 텐센트, ByteDance 등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 긍정적 시작에도 불구하고 바이두는 중국 경기 침체의 주범인 검색 광고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장기적 과제라고 인정했다. 창립자 Robin Li는 2억 명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한 Ernie가 중국 최고 수준의 AI 모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바이두의 전략에는 개발자들이 Ernie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도록 장려하는 것도 포함된다.

로보택시 사업, 수익성 근접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 특히 Apollo Go 로보택시 서비스는 단기 수익성 기회를 제공한다. 선전과 우한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 대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인 이 서비스가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다. 바이두는 전작 대비 가격이 크게 낮아진 6세대 Apollo 로보택시를 우한에 대규모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비용 절감과 무인 주행 횟수 증가로 2025년까지 Apollo Go의 수익성 달성이 기대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완전 자율주행차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이었지만, 로보택시 사업부의 진전은 바이두의 혁신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월가 전망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Robert Lea, Jasmine Lyu(중국 AI 섹터에 중립):

    "중국 AI 산업의 수익성 달성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 업계 구조조정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수 있겠지만, 과잉 자금이 넘치는 현 상황에서는 단기간 내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

경영진 언급

  • Robin Li, 바이두 창립자:

    "2억 명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한 Ernie는 국내 100여 개 경쟁사 중 가장 인기 있고 발전된 AI 모델 중 하나다... 지난 1년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뤄낸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