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ide

중러 동맹 강화, 글로벌 우려 속 미국 주도 질서 도전

By Mackenzie Crow

5/16, 10:35 EDT
article-main-img

핵심 요약

  • 우크라이나 침공과 역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미국 주도 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 시진핑과 푸틴의 개인적 유대가 군사 협력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 상품과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 이러한 동맹 강화는 대만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중국의 지배력 증대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우려 속 관계 심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최강의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민주국가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공식적인 동맹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 주도의 냉전 이후 질서에 도전하기 위한 경제, 군사, 정치적 협력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침공의 실패와 과잉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서방과의 소외감과 자국의 과거 영광 회복이라는 공동 목표로 인해 두 나라의 유대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역사적 뿌리와 현대적 역학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19세기 중반 러시아가 불평등 조약을 강요했던 시기에서 크게 변화했다. 1949년 중국 공산당 집권 이후 잠시 동맹 관계였지만, 이후 갈등을 겪다 1980년대 중반 고르바초프 시기에 관계 개선이 시작되었다. 특히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중국을 주요 경제 파트너로 삼게 되면서, 중국은 러시아 상품과 무기를 대량 구매하고 러시아는 첨단 군사 기술과 에너지 자원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이 강화되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군사 협력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개인적 유대가 중-러 관계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두 정상은 40회 이상 회담하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고, 이를 통해 서방 민주주의에 대한 상호 불신과 자신들의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정의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군사 분야에서도 양국은 협력을 강화하여 중국이 첨단 러시아 무기를 구매하고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자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는 미국 주도 동맹에 대한 단결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영향과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다수의 전선에 대응해야 할 가능성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동안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또한 이 동맹은 전 세계 독재 지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국제 질서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계에는 불균형의 징조도 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재와 군사적 좌절에 직면하는 동안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