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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지속, BOJ 정책 변화가 150엔 돌파 관건

By Athena Xu

5/16, 17:05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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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엔화의 달러 대비 강세는 미-일 금리 격차와 연관되어 있으며, BOJ의 채권 매입 축소 시 추가 강세 가능성이 있다.
  • 통화 정책 차이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격차 축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엔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 시장은 6월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엔화는 약 8엔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나 연준의 정책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엔화의 주간 강세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또 다른 주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2주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개입 없이 이루어졌다. 특히 현재 155엔 수준에서 150엔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엔화의 향후 움직임은 미-일 금리 격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관계는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주요 지표를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중 미-일 2년물 금리 격차는 약 4.46%p까지 좁혀졌는데, 이는 두 국가의 통화 정책 전망 차이에 기인한다. 미국에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예상보다 둔화된 고용 증가, 그리고 근원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BOJ는 지난 월요일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채권 매입을 줄이면서 2년물 금리를 200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금리 격차의 영향

1월-2월 수준까지 좁혀진 미-일 금리 격차는 환율에 미치는 금리 차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향후 1주일 내 발표될 미국 지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격차의 추가 축소는 주로 일본 측의 움직임에 달려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BOJ가 금요일 채권 매입 축소를 추가로 발표할지 여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상 밖 조치는 달러-엔 환율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BOJ가 2023년 말 기준 일본 국채의 54%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전망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 정책 동학과 이에 따른 달러-엔 환율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BOJ가 6월 회의에서 소폭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엔화에 강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또한 1년물 미국 OIS가 달러-엔 150 수준과 연관된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엔화는 약 8엔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국채 금리 반등이 엔화를 지지할 수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공정가치 수준으로의 조정을 위해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지속과 이에 따른 연준의 정책 완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화의 급격한 강세는 미국 노동시장 악화 조짐이 나타날 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