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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부양책 검토 속 경제지표 엇갈림

By Athena Xu

5/16, 23:13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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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 산업 생산은 6.3% 증가했지만 소매 판매 증가율은 2.3%로 약세를 보여 소비 수요 문제를 시사한다.
  • 정부는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미판매 주택 매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부동산 하위 지수가 18% 상승했다.
  • 지방 정부 부채가 GDP의 56%에 달하는 가운데, 지준율 인하와 홍콩 금융시장 강화 등 금융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

혼재된 경제 지표

중국의 최근 경제 지표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월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예상(5.9%)을 상회했지만, 4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2.3%로 예상(3.7%)을 하회했다. 이러한 차이는 4월 말 실업률이 5.0%로 개선되어 일부 소득 안정성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감소하며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했다.

부동산 지원을 위한 정부 조치

부동산 침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과감한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방 정부가 미판매 주택을 매입해 이를 공공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그것이다. 이는 주택 재고 과잉 해소를 위한 것으로, 올해 1-4월 주택 판매가 약 47% 급락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힘입어 홍콩 부동산 하위 지수는 지난 한 달간 약 18% 상승했다.

금융 및 정책적 영향

정부의 미판매 주택 매입 계획은 최소 1조 위안(약 1390억 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방 정부와 은행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지방 정부 부채가 GDP의 56%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동산 침체 대응 외에도 중국은 통화 정책과 금융시장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다음 달 지준율 인하가 예상되며, 개인 투자자 배당금 세금 면제와 Stock Connect 프로그램 확대 등 홍콩 금융시장 강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