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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부동산 부양책 기대

By Max Weldon

5/16, 21:06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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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중국이 부동산 부문 지원을 위해 1조 위안(약 1,380억 달러)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발표했다.
  • 이번 채권 발행은 강한 국내 수요로 인해 수익률 급등은 없겠지만, 진행 중인 채권 랠리에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익금을 활용한 경기 부양책, 지자체의 미분양 주택 매입 등 부동산 지원 방안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 국채 발행

중국은 1조 위안(약 1,380억 달러)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발표하며 중요한 금융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26년 만에 네 번째 이루어지는 것으로, 재정 적자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의 전략적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러한 국채 발행은 국유 은행 자본 확충, 주권 펀드 조성,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정책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치 지도부가 시급한 경제 과제에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시장 관측과 경기 부양책

이번 발표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정치국의 주택 재고 감축 요구는 공식 언급과 달리 수익금이 부동산 부문에 투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진핑 주석의 "새로운 생산력" 언급은 보다 광범위한 활용을 시사하지만, 내수 진작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부동산 부문 지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와 시장 동향

이번 국채 발행은 강한 수요를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발표 이후 3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정책금리를 2.5%로 유지하고 중기 대출 시설을 통해 1,250억 위안을 공급하는 등 통화 정책 기조를 지원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장기물 포함 등 채권 구성이 주목을 끌면서 국내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채권 공급 증가가 진행 중인 채권 랠리에 도전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강한 국내 수요로 인해 금리 급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위기와 재정 지원

경기 부진에 대응해 중국은 지자체의 미분양 주택 매입 및 공공임대주택 전환 등 부동산 위기 해결책을 검토 중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 압박을 완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관련 주식 랠리로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자체와 은행의 재정 부담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1개월 내 지준율 인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